SP 가야르도, 텍사스행 확정… 유망주 3명과 ‘1:3 트레이드’

입력 2015-01-20 0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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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바니 가야르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관심을 모았던 요바니 가야르도(29) 트레이드가 공식적으로 확정되며 텍사스 레인저스가 ‘에이스’ 다르빗슈 유(29)와 함께 선발진을 이끌 투수를 영입했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20일(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이스 가야르도가 텍사스로 이적하는 트레이드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트레이드에서 텍사스를 떠나 밀워키 유니폼을 입게 되는 선수는 총 3명으로 내야수 루이스 살디나스(22), 오른손 투수 코리 네벨(24), 오른손 투수 마르코스 디플란(19)이다.

가야르도는 지난 2007년 밀워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8년간 한 팀에서만 뛰었다. 통산 89승 64패 평균자책점 3.69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비록 10승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92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하는 등 밀워키 마운드를 이끌었다.

또한 가야르도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과 180이닝 투구를 기록할 만큼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5년 연속 10승.

따라서 가야르도는 부상이 없다면 텍사스에서도 30경기 선발 등판과 200이닝에 가까운 이닝 소화, 두 자리 승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연봉은 1300만 달러이며, 2015시즌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따라서 2015시즌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텍사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다르빗슈, 데릭 홀랜드와 함께 마운드를 이끌 선발 투수를 얻었다. 가야르도의 합류는 선발 로테이션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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