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 이충호 작가 “킬미힐미 아이디어 도둑질” 비난… 왜?

입력 2015-01-22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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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이충호 킬미힐미'

'하이드 지킬, 나 드라마 원작자인 이충호 작가가 “아이디어 도둑질”이라는 글을 게재해 킬미힐미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충호 작가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당당한 걸 보니, 아직 모르는구나. 곧 알려줄게. 본인이 도둑질한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단 사실을”이라고 글을 게재한 후 ‘킬미, 힐미’ 기사를 링크했다.

앞서 20일 이 작가는 ‘하이드 지킬, 나’ 와 ‘킬미 힐미’가 다중인격에 초점을 맞췄다는 기사를 링크하며 “‘다중인격장애를 겪는 남자의 인격(하이드)과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 코미디’는 내가 2011년에 그린 ‘지킬 박사는 하이드 씨’가 시작이다. 사회현상으로 포장하지 마라. 그저 아이디어 도둑질일 뿐이다”라고 전했다.

이충호 작가는 1992년 단편 ‘고독한 전사’로 만화계에 입문해 장편 ‘마이 러브’, ‘까꿍’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무림수사대’, ‘이스크라’, ‘지킬박사는 하이드씨’, ‘제0시: 대통령을 죽여라’ 등을 연재했다.

‘지킬과 나’의 원작인 웹툰 ‘지킬박사는 하이드씨’는 (유)크릭앤리버스토리에서 웹툰 기획 개발에 투자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다.

‘킬미 힐미’는 극중 지성이 7개의 인격체를 가진 해리성 인격 장애를, ‘하이트 지킬, 나’에서는 현빈이 다중인격으로 나온다.

‘다중인격’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동시간대 드라마에 방송되는 것에 많은 의구심이 드는 가운데 이충호 작가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 현빈 소식에 네티즌들은 “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 현빈, 킬미힐미가 표절한 거라고?”, “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 현빈, 어쩐지 소재가 똑같다더라”, “하이드 지킬,나 한지민 현빈, 특이한 소재라 더 의심 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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