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드리블’ 질풍 같은 모습에 “저 선수 왜 월드컵 때 해설을?”

입력 2015-01-23 0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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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차두리 드리블’ 한국 축구대표팀의 차두리가 보여준 폭발적인 드리블에 대해 중계를 맡은 배성재 캐스터가 감탄해 마지않았다.

한국은 22일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5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혈전 끝에 손흥민의 2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 승부차기를 준비하던 연장 전반 14분 김진수의 가로채기에 이은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이어 손흥민은 연장 후반 14분에는 차두리의 폭발적인 드리블에 이은 땅볼 크로스를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쐐기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2골 못지 않게 주목 받은 것이 차두리의 드리블. 차두리는 이날 연장 후반 우즈베키스탄 선수 4명을 제치며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를 선보였다.

이에 차두리 드리블에 SBS 배성재 캐스터는 "저런 선수가 왜 월드컵 때 해설을 하고 있었을까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앞서 차두리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홍명보 감독에게 발탁되지 않아 SBS 객원해설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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