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일명 ‘크림빵 뺑소니’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10일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아일공업사 앞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고와 관련, 신고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보고했다.
이번 보상금 지급 조치는 뺑소니 사망사고 조기해결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명 ‘크림빵 뺑소니’라고 불리는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보하거나 신고한 시민에게 최대 500만 원이 지급될 계획이다.
경찰 신고포상금과 별도로 피해자 가족 역시 현상금 3000만 원을 내걸고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크림빵 뺑소니’ 사건은 다음과 같다. 지난 10일 오전 1시30분쯤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아일공업사 앞에서 길을 건너던 강모 씨(29)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특히 강 씨는 사범대학 졸업 뒤 생업을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해왔고 출산을 3개월가량 앞둔 아내에게 줄 크림빵을 사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사고현장 주변 CCTV에서 용의차량을 발견했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 확인이 힘든 상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