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정남, 자존심 강하던 그가 건 18년 만의 전화…“인생을 바꿔놨다”

입력 2015-01-27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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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힐링캠프 김정남’

‘힐링캠프’에 출연한 남성 듀오 터보가 다시 뭉쳐 ‘토토가’를 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최근 MBC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로 인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터보의 김종국과 김정남이 출연했다.

이날 ‘힐링캠프’ 방송에서 김정남은 터보를 탈퇴한 후의 심경을 고백했다.

김정남은 “처음 종국이를 봤을 때 19세였다. 내가 ‘애기’라고 불렀다. 그런 동생을 혼자 두고 나온 거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쉽게 연락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류 사업을 준비하던 중에 친구가 김종국에게 연락해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18년 만에 처음으로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저도 형의 성격을 알고 있는데 자존심이 정말 강하다. 그런 형이 연락을 했으니 정말 반가웠다”고 전했다.

또한 김종국은 “그 18년 만의 통화가 형의 인생을 바꿔놨다. 그 후 ‘토토가’에 함께 출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토토가 출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김정남’, 요즘 대세지”, “‘힐링캠프 김정남’, 김종국 의리있네”, “‘힐링캠프 김정남’, 앨범 하나 내는 건 어떨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김종국은 “사실 ‘무한도전’ 측에서 마이키와 같이 하는 것을 이야기했었다”며 “그런데 그때 정남 형과 재회하고 나서 형한테 해준 것이 없는 것도 미안했고 그래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함께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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