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사’ 관계자 “바다·마이클리 키스 장면, 연출된 표현일뿐”

입력 2015-01-27 1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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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바다와 뮤지컬배우 마이클 리가 라디오 방송에서 라이브를 하던 중 키스신을 펼쳐 화제다.

27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화요스페셜'에서 뮤지컬 배우 바다와 마이클리가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장면인 '스칼렛'을 부르며 깜짝 키스와 함께 화려한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날 DJ 박경림이 “두 사람의 듀엣은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다”라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속 한 장면을 선보일 것을 부탁해 키스 장면을 연출했다.

그런데 이 장면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대다수는 "굳이 키스 장면을 해야 했나", "너무 진한 스킨십이 보기 좋지 않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 전 이 장면은 배우들 간에 합의가 된 상황이었을까. 그것은 아니었다. DJ 박경림의 제안으로 두 배우가 즉석으로 장면을 선보였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관계자 역시 동아닷컴에 "방송에서 연출된 장면에는 원래 스칼렛과 애슐리의 키스신이 있다"며 "캐릭터의 감정을 잘 전달하고 싶었던 두 배우가 키스 장면을 소화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뮤지컬을 항한 두 배우의 마음이 왜곡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듀엣에 앞서 바다는 “극 중 힘들어하는 스칼렛(바다)이 마음을 애슐리(마이클리)에게 고백해 키스를 하지만, 이미 그에게는 멜라니라는 부인이 있기 때문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이라며 짧은 줄거리를 설명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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