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 신작 ‘빅 아이즈’ 개봉… 입소문 타고 ‘돌풍’ 예고

입력 2015-01-28 16: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판씨네마㈜ 제공

‘빅 아이즈’

팀 버튼 감독의 신작 ‘빅 아이즈’가 개봉했다.

28일 개봉한 ‘빅 아이즈’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빅 아이즈’ 그림을 그린 진짜 주인을 찾는 사건을 담았다. 팀 버튼이 감독을 맡았고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번 작품에서 팀 버튼 감독은 전작의 명성을 뛰어넘는 탁월한 연출력은 물론 흥미로운 스토리에 기반을 둔 따뜻한 감성을 선보인다.

특히 지금까지의 연출작과는 결이 다른 새로운 감성의 작품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환상적인 연출로 담은 감각적인 미장센과 이를 더욱 빛나게 하는 매력적인 '빅 아이즈' 그림의 향연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빅 아이즈'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에이미 아담스와 명품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의 완벽한 연기력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빅 아이즈’는 팀 버튼에게는 자화상과도 같은 영화다. 195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끈 ‘빅 아이즈’ 그림은 그의 할머니 집, 동네 치과 등 도처에서 소년 팀 버튼의 심미안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 결과, ‘크리스마스의 악몽’·‘유령신부’의 여주인공들, ‘가위 손’의 에드워드, ‘프랑켄위니’의 강아지 위니까지 팀 버튼의 영화 속 주인공들은 유난히 크고 둥그런 눈을 가지고 있다. 바로 그림 ‘빅 아이즈’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