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기레 감독, 휴가 위해 스페인 출국 ‘향후 거취는?’

입력 2015-01-29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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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아시안컵 8강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덜미를 잡히면서 탈락한 일본 대표팀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9일 “아기레 감독이 아시안컵 탈락을 일본축구협회에 보고한 뒤 29일 출국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기레 감독은 28일 협회를 방문해 회장에게 5개 대회 만에 4강 진출에 실패한 아시안컵 활동 보고를 했다. 아기레 해임을 부정하고 있는 회장은 취재진에게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고 30분 만에 자리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기레 감독의 승부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법원의 고발 접수 보고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아기레 감독은 약 1개월의 휴가를 위해 29일 출국해 스페인의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 기간 중 법원에서 출두 요청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다이니 구니야 일본축구협회장은 계속해서 아기레 감독 해임을 부인하고 있지만 일본 매체들은 고발장이 접수되면 아기레 감독의 해임은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어 아기레 감독의 거취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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