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투수’ 켄드릭, 콜로라도와 계약… 쿠어스 필드에 도전

입력 2015-02-04 0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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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켄드릭. ⓒGettyimages멀티비츠

카일 켄드릭.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메이저리그 8년차의 오른손 투수 카일 켄드릭(31)이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 필드에 도전하게 됐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4일(한국시각) 켄드릭이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1년 계약에 연봉 550만 달러, 190이닝 이상 투구 시 5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

켄드릭은 메이저리그 8년간 6번이나 두 자리 승리를 따낸 베테랑 선발 투수 하지만 다승에 비해 세부 성적은 신통치 않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역시 4.61에 이르렀다.

또한 켄드릭은 지난해 25개의 홈런을 맞았다.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콜로라라도의 쿠어스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한다면 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켄드릭은 지난 2007년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그 해 10승과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5위에 올랐다.

이후 2008년, 2010년, 2012년~2014년까지 총 6차례 두 자리 승수를 쌓았다. 지난해에는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99이닝을 던지며 10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 한 팀에서만 활약했으며, 메이저리그 8년 통산 226경기(185선발)에 등판해 1138 2/3이닝을 던지며 74승 68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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