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10승’ 곤잘레스와 1년 327만 5000 달러 재계약

입력 2015-02-04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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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곤잘레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10승을 거두며 ‘2년 연속 10승’ 투수가 된 미겔 곤잘레스(31·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연봉 조정 신청 자격 1년차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4일(한국시각) 곤잘레스가 볼티모어와 1년간 327만 5000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곤잘레스는 지난 2012년 볼티모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3년간 75경기(69선발)에서 435 2/3이닝을 던지며 30승 21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7경기(26선발)에 등판해 159이닝을 던지며 10승과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하며 볼티모어 선발 로테이션에 큰 보탬이 됐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3년 연속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9승-11승-10승을 기록한 만큼 2015시즌에도 두 자리 승리를 기대할만 하다.

다가올 2015시즌에는 볼티모어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케빈 가우스먼(24)과 함께 하위 선발진에서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볼티모어는 ‘홈런왕’ 넬슨 크루즈(35)의 이적으로 전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 마운드에서 더 힘을 내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다.

한편, 볼티모어는 앞서 버드 노리스(27)와 재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에이스 크리스 틸먼(30)과의 연장계약을 체결할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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