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김상휘 PD “작가 교체? 우리가 가려던 방향과 달랐다”

입력 2015-02-05 15: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징비록’ 김상휘 PD “작가 교체? 우리가 가려던 방향과 달랐다”

'징비록'의 연출을 맡은 김상휘 PD가 작가교체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 컨벤션 센터 주니퍼룸에서는 김상휘 PD,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김혜은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S1 대하사극 '징비록'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김 PD는 이날 '징비록' 작가 교체에 대한 질문에 "이 부분은 내가 말씀 드리기 곤란하다. 우리가 가려던 방향과 조금 달라지면서 교체가 된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징비록’은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혁신 리더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을 온몸으로 겪은 뒤,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하여 미리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환란을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후세에 전하고자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하는 대하드라마다.

임진왜란 직전 조정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읍현감에서 7계단 올라간 전라좌수사로 이순신을 천거한 서애 류성룡의 개혁의지, 고뇌와 아픔, 선조와 조정 대신들의 정치적 갈등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