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이적’ 마일리, 3+1년 연장 계약 체결… 총액 1925만 달러

입력 2015-02-06 0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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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 마일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첫 번째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은 좌완 투수 웨이드 마일리(29)가 새 소속팀 보스턴 레드삭스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마일리의 에이전트사인 오코넬 스포츠는 6일(한국시각) 마일리가 보스턴과 3년간 1925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봉 조정 신청 자격 3년을 모두 커버하는 계약. 마일리는 이제 오는 2017시즌이 마무리 된 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물론 그 이전에 또 다른 계약도 가능하다.

계약 조건을 살펴보면, 마일리는 5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으며, 2015년 350만 달러, 2016년 600만 달러, 2017년 875만 달러의 연봉을 보장받는다.

또한 이번 계약에는 2018시즌에 대한 1200만 달러의 옵션이 걸려 있으며 200만 달러의 인센티브와 50만 달러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마일리는 지난 201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4시즌 동안 38승과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고, 지난해 12월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됐다.

지난해에는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01 1/3이닝을 던지며 8승 12패 평균자책점 4.34로 부진했다. 3년 연속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2012년에는 16승과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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