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밀워키, ‘파펠본 트레이드’… 여전히 협상 중

입력 2015-02-0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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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파펠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여러 건의 대형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여전히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무리 투수 조나단 파펠본(34)의 이적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5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와 밀워키가 여전히 파펠본 트레이드를 놓고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필라델피아의 루벤 아마로 단장은 여전히 파펠본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것을 강조한 바 있다. 밀워키도 트레이드 후보 구단 중 하나.

트레이드에 있어 문제되는 점은 역시 파펠본의 비싼 몸값. 파펠본은 2015시즌 13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16시즌에도 1300만 달러의 베스팅 옵션이 걸려있다.

또한 베스팅 옵션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곧바로 FA가 된다는 점 역시 트레이드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파펠본은 2016시즌 35세가 된다.

파펠본은 지난 2005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2년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메이저리그 10년차의 베테랑 구원 투수다.

지난해에는 66경기에 등판해 66 1/3이닝을 던지며 2승 3패 39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하며 필라델피아의 뒷문을 굳건하게 지켰다.

메이저리그 10년 통산 325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했으며, 올스타에 5차례(아메리칸리그 4차례, 내셔널리그 1차례) 선정됐다.

한편, 밀워키는 지난해 뒷문을 든든하게 지켜낸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33)와의 FA 계약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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