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콰이어트 나이트’ 투어 앙코르 개최 ‘대미 장식’

입력 2015-02-09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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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사진|서태지컴퍼니

서태지, 사진|서태지컴퍼니

서태지가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태지컴퍼니는 “2월 28일(토)과 3월 1일(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 경기장에서 2014-2015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앙코르 콘서트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지난 7일 부산 공연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에 보내 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의미로, 서태지는 그동안 지난해 12월 30~31일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에서 ‘콰이어트 나이트’ 공연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진행한 ‘뫼비우스’ 전국투어 이후 5년 만의 전국투어이자 지난해 발표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의 수록 곡들을 라이브로 감상하는 의미 있는 공연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콰이어트 나이트’는 음향, 무대, 조명 등 전체적인 부분에서 서태지의 공연 중 가장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서태지는 약 3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총 28곡을 소화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마지막 축제’와 ‘아이들의 눈으로’는 전문 뮤지컬 배우들과 브라스 밴드가 특별히 제작된 세트 위에서 열연, 실제 뮤지컬을 보는 듯한 드라마틱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해 독특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번 전국투어는 선곡 단계부터 팬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곡들을 직접 투표하고 이를 추가하는 공연으로도 유명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서태지는 ‘레플리카’, ‘울트라맨이야’, ‘테이크3’ 등 팬들이 가장 듣고 싶어한 곡을 공연마다 한 곡씩 추가로 공개해 팬들을 열광케했다.

양과 질 모두를 만족시킨 '콰이어트 나이트' 투어의 앙코르 공연은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무대인 만큼 모든 것을 쏟아 내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티켓 예매는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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