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4호골 동영상 보니… ‘절묘한 다이빙 헤딩슛’

입력 2015-02-09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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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4호골 동영상 보니… ‘절묘한 다이빙 헤딩슛’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이 복귀전에서 시즌 4호 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자정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경기에서 기성용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월 대표팀에서 호주 아시안컵 결승까지 오르며 힘든 일정을 소화한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스완지시티의 중원을 맡았다.

이날 기성용은 팀이 0-1로 뒤진 후반 21분 카일 노턴이 오른쪽 진영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선더랜드의 골망을 갈랐다.

경기 직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팀 내 2위인 평점 7점을 부여했다. 기성용은 시즌 4호 골로 이번 시즌 스완지시티 팀 내 최다득점자에 올랐으며 박지성이의 기록(한 시즌 5골)에도 가까워졌다.

경기 후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아시안컵을 치르고 난 후 스완지로 돌아오기를 고대했다. 약간 피곤했지만 누구에게도 보이기를 원하지 않았다. 팀의 순위 도약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자는 결심으로 경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기성용 시즌 4호골 장면에 “기성용4호골동영상, 스완지의 중심 선수” “기성용4호골동영상, 멋지다” “기성용 시즌 4호골, 역시” “기성용4호골동영상, 아시안컵 피로 안 보여”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완지시티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9승7무8패(승점 34점)로 리그 9위를 유지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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