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투수코치 “다나카 몸 상태 정상”… 2015시즌 개막전 나서나?

입력 2015-02-10 0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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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014시즌 도중 팔꿈치 부상을 당해 재활 치료를 선택한 일본 출신의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7·뉴욕 양키스)의 몸 상태가 정상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다나카의 오른쪽 팔꿈치 상태에 대한 뉴욕 양키스 래리 로스차일드 투수코치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로스차일드 코치는 “다나카의 오른쪽 팔꿈치 상태는 매우 좋다”며 “다나카는 알찬 겨울을 보내며 충분한 재활을 했다”고 밝혔다.

뉴욕 양키스의 투수코치가 다나카의 오른쪽 팔꿈치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낸 것은 2015시즌 개막일 선발 등판 역시 가능할 것이라는 신호로 보인다.

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멀티비츠

다나카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전반기에만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129 1/3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와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나카는 이후 팔꿈치에 부상을 당했고,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아야 한다는 여론을 물리치며 주사 요법에 의한 재활을 택했다.

재활 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많았지만 충분한 재활 끝에 다나카의 팔꿈치 상태는 정상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의심어린 시각은 남아있다.

뉴욕 양키스는 지난 201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상황. 이러한 뉴욕 양키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나카의 부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한편, 팬그래프닷컴의 ZiPS 예상 시스템은 최근 다나카가 2015시즌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167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채점 3.50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다나카의 팔꿈치에 부상의 여파가 남아있다는 것을 가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나카가 팔꿈치 부상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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