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저널리스트’ 조정석-이하나, 부부 캐스팅… 2월 크랭크인

입력 2015-02-11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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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이하나(오른쪽). 동아닷컴DB

영화 ‘저널리스트’(가제)가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마무리지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1일 “‘저널리스트’가 조정석 이하나 이미숙 김의성 배성우 김대명 그리고 태인호까지 실력파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저널리스트’는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우연한 제보를 얻게 된 사회부 기자 허무혁이 사상 초유의 오보사태에 휘말린 후 점입가경의 치열한 보도 전쟁 속 실제 살인사건을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86만 관객을 동원한 ‘연애의 온도’를 통해 일상 속 남녀의 연애와 이별을 리얼하면서도 디테일한 연출과 섬세한 감각으로 그려낸 노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그리고 ‘관상’의 한재림 감독이 제작으로 참여해 기대를 높인다.

먼저 조정석은 직장에서도 아내에게도 해고될 위기에 놓였으나 특종 기사 한 건으로 승승장구하는 보도국 사회부 기자 ‘허무혁’ 역을 맡았다. 밀리면 끝장인 치열한 특종의 세계,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허무혁으로 분한 조정석은 저돌적이면서 특유의 소탈함과 인간미를 갖춘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해 극을 팽팽하게 이끌 예정이다. 그리고 이하나가 ‘허무혁’의 아내 ‘수진’ 역으로 조정석과 호흡을 맞춘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더불어 이미숙은 보도국을 책임지는 냉철한 비즈니스 우먼 ‘백국장’ 역을 연기할 계획이다. 지적이고 묵직한 카리스마의 김의성이 ‘백국장’의 오른팔 ‘문이사’ 역에 그리고 배성우가 살인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오반장’ 역에 캐스팅 됐다.

김대명과 태인호는 각각 사건 해결의 단서를 제공하는 ‘용감한 시민’ 역과 ‘허무혁’의 상사 보도국 ‘유팀장’ 역으로 합류해 풍성한 캐스팅 라인을 완성했다.

촬영 준비 중인 ‘저널리스트’는 2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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