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60중 추돌 사고 발생, 사망자 1명 부상자 수십명…현재 상부도로 전면 통제

입력 2015-02-11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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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DB

‘영종대교 60중 추돌사고 발생’

영종대교에서 60여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수십여 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오전 9시 40분쯤 인천 서구 영종대교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방향 상부도로 12~14km 지점에서 승용차 등 차량 60여대가 잇달아 추돌했다. 사고 차량 중에는 공항 리무진도 10여대 포함돼 있었다.

이 사고로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1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중상을 입어 인천 국제성모병원, 일산병원 등 근처 4개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고로 인해 영종대교 양방향 모두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져 구급차를 비롯한 차량들이 영종대교에 신속히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구급대원들은 구급차를 세우고 뛰어서 사고 현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이날 영종대교 주변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5m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천 기상청도 이날 “영종대교의 가시거리가 10m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재 영종대교 상부도로는 통행이 전면 통제됐으며, 하부도로만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 구조를 진행하고 피해 상황과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부상자는 30여 명으로 현재 부상자 속출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영종대교 60중 추돌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종대교 60중 추돌 사고, 사망자 발생했다니 충격적이다”, “영종대교 60중 추돌 사고, 큰 부상자 없기를”, “영종대교 60중 추돌 사고, 원인이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종대교 60중 추돌사고 발생’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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