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권 교환 오늘부터 시작, 세뱃돈 새 돈으로 주려고 전쟁 치르네

입력 2015-02-11 2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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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미지투데이

신권 교환 오늘부터 시작, 세뱃돈 새 돈으로 주려고 전쟁 치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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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세뱃돈으로 쓸 ‘신권’을 찾는 은행 고객이 워낙 많아 신권을 배부하면 하루 만에 모두 동나는 상황이 벌어져 은행에 비상이 걸렸다.

10 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각 지점은 이르면 11일부터 설 명절에 세뱃돈으로 쓰일 신권을 본격적으로 고객들에게 배부한다고 전했다. 일부 지점에서는 ‘11일부터 12일까지 신권을 나눠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출입문이나 현금입출금기(ATM) 주변에 붙여놨다.

농협은행은 지점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1만원권은 1인당 20만원, 5만원권은 50만원의 한도를 둘 예정이다. 농협은행 각 지점이 본사로부터 확보하는 신권 물량은 1만원권은 2000만원, 5만원권은 1억원 가량에 불과하다.

국민은행은 국내 최대의 영업망을 가진 은행답게 신권 배포액도 많다. 지점마다 적게는 2억원, 많게는 4억원의 신권을 확보한다. 1만원권의 경우 작은 지점도 4000만~5000만원씩 가지고 있지만, 이마저도 금방 소진되고 있다.

신권 수요가 많은 국민은행 일부 지점에서는 1인당 한도를 1만원권 10장, 5만원권 4장으로 제한한다. 하지만 고객들의 신권 요구에 시달리다 못한 일부 지점에서는 다른 지점에서 신권을 빌려오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우 리은행의 한 지점장은 “다른 지점에 신권을 빌려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일종의 금기사항이지만 급하면 어쩔 수 없다”며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워낙 부족해 1만원 짜리 신권 1000만∼2000만원어치를 더 구해놔 봐야 동나는 것은 순식간”이라고 전했다.

일부 은행은 한은이 제작한 ‘세뱃돈, 깨끗한 돈이면 충분합니다’는 내용의 포스터를 지점에 부착해놓고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불필요하게 새 돈을 찍어내면 낭비가 되는 만큼 깨끗한 돈을 세뱃돈으로 적극 사용하자는 의미이다.

은행 신권 교환 난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은행 신권 교환, 한 발 늦었네”, “은행 신권 교환, 이렇게 빨리 없어질 줄이야”, “은행 신권 교환, 깨끗한 돈으로 세뱃돈 주면 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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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권 교환 오늘부터 시작.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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