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2루수’ 카노, 오프 시즌 6kg 감량… 실버슬러거 탈환?

입력 2015-02-25 08: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로빈슨 카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2루수’로 불리는 로빈슨 카노(33·시애틀 매리너스)가 오프 시즌 감량을 통해 아메리칸리그 2루수 부문 실버슬러거 탈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그렉 존스는 25일(한국시각) 카노가 지난 2014시즌에 비해 약 6kg을 감량한 상태로 스프링 트레이닝 장소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카노는 지난 2014시즌 시애틀로 이적한 첫 해 157경기에 나서 타율 0.314와 14홈런 82타점 77득점 187안타 출루율 0.382 OPS 0.836 등을 기록했다.

물론 뛰어난 성적. 카노는 8년 연속 155경기 이상 출전을 기록했고, 6년 연속 3할 타율을 달성하는 등 뛰어난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5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로빈슨 카노. ⓒGettyimages멀티비츠

하지만 카노가 시애틀과 10년간 2억 4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장타에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5년 연속 실버슬러거 수상에도 실패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2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는 메이저리그 최단신으로 타율, 최다안타와 도루 부문 타이틀을 획득한 호세 알투베가 받았다.

몸값을 하기 위해서는 장타 부문에서 더욱 뛰어난 활약을 해야만 하는 카노에게 이번 오프 시즌 6kg 감량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카노는 지난해까지 통산 1836안타를 기록했다. 따라서 이번 2015시즌 막바지에는 통산 2000안타 달성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