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홈런왕’ 세스페데스, DET와 연장계약 체결에 관심

입력 2015-03-02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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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에니스 세스페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2년 연속 올스타전 홈런 더비 타이틀을 획득한 쿠바 출신의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0)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연장계약에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팅 뉴스는 2일(한국시각) 세스페데스가 2015시즌부터 몸담게 될 디트로이트와 장기 연장계약을 체결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세스페데스는 선발 투수 릭 포셀로와 트레이드 돼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014시즌 중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트레이드 된 뒤 2번 째 이적.

새로운 팀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세스페데스는 미겔 카브레라(32), 빅터 마르티네스(37)와 함께 팀 타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세스페데스는 지난해 중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트레이드 돼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고, 이적 후 타율 0.269와 5홈런 33타점 OPS 0.719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부진했지만, 데뷔 시즌인 2012년에는 오클랜드 소속으로 타율 0.292와 23홈런 82타점 70득점 142안타 OPS 0.861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타격의 정확성은 부족하지만 뛰어난 홈런 파워를 지녔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다가올 2015시즌에도 20홈런 이상을 기대해볼 수 있다.

세스페데스는 이번 2015시즌이 마무리 된 뒤 FA 자격을 얻는다.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타격 파워가 뛰어나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마운드의 데이빗 프라이스(31) 역시 디트로이트와의 연장계약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프라이스는 이번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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