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25)가 스페이니 프리메라리가 이적에 만족을 표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5일(현지시각) 크로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생각을 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좋은 출발을 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단추를 잘 꿰고 있다"고 밝혔다.
크로스는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1위를 달리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이 성공적이길 바란다. 내가 걱정하고 있는 만큼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크로스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 "그는 처음부터 날 믿어줬다. 경기에 나서지 않을 때도 그랬다"면서 "안첼로티 감독과의 관계는 좋다. 매 경기에 앞서 대화를 많이 나눈다. 경기에 어떻게 임할 것인지 상대팀과 어떻게 싸울 것인지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직 리그의 모든 팀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한다. 천천히 채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과거 바이에른 뮌헨 시절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던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 수비적인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크로스는 "지금 포지션이 정말 즐겁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드에서 뛰는 것은 어렵다"며 "공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다재다능해야만 한다. 수비도 잘 해야하고 빌드업과 공격에서도 능수능란해야 한다. 마스터하기 어려운 포지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 약점을 보완하려고 노력 중이다.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