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브라이언트, 벌써 2호 홈런 폭발… 최고 유망주 입증

입력 2015-03-11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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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이언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각종 유망주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시카고 컵스의 미래 크리스 브라이언트(23)가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터뜨리며 이번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브라이언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위치한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5 캑터스리그 원정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브라이언트는 1-4로 뒤진 4회초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범경기 2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브라이언트는 이날 경기까지 시범경기 타율 0.400과 2홈런 3타점 출루율 0.500 OPS 1.500 등을 기록 중이다.

크리스 브라이언트. ⓒGettyimages멀티비츠

브라이언트는 이미 마이너리그를 평정한 타자. 특히 선수를 측정하는 방법 중 하나인 20-80 스케일 파워 부문에서 80점 만점을 받았다.

지난해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138경기에 나서 타율 0.325와 43홈런 110타점 OPS 1.098을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 타선은 이날 4회초 바우어를 두들겨 브라이언트를 비롯해 호르헤 솔러와 하비에르 바에즈가 백 투 백 투 백 홈런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시카고 컵스는 4회 터진 홈런 3방에도 불구하고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경기 종반 마운드가 무너지며 6-10으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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