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좋아한 가수’ 男은 조용필·태진아, 女는 이선희·장윤정

입력 2015-03-12 2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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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태진아, 사진|동아닷컴DB, 진아기획


‘한국인이 가장 좋아한 가수’에 남자는 조용필, 여자는 이선희가 선정됐다.

여론조사회사 갤럽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2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중 가수 부문에서는 조용필이 7.2%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1979년 1집 앨범을 발표하고 '창밖의 여자'로 데뷔한 조용필은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가왕'의 자리에 올랐고, 2013년에는 정규 19집 '바운스'로 젊은 층에게까지 큰 인기를 얻었다.

조용필의 뒤를 이어 2위는 4.4%의 지지를 받은 이선희가 이름을 올렸고, 3위는 장윤정(3.9%)이 차지했다.

3.6%의 지지를 받은 아이유는 2000년대 이후 데뷔한 솔로 가수 중 유일하게 10위권(4위)에 진입하며 인기를 입증했으며, 5위에 오른 태진아는 남자 가수 중에서 두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6~10위에는 엑소(2.9%), 이승철(2.8%), 이미자(2.8%), 나훈아(2.5%), 소녀시대(2.1%)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이중 이미자와 나훈아, 태진아, 조용필은 2004년에 이어 2014년에도 10위권을 유지했고, 이선희, 장윤정, 아이유, 엑소, 이승철, 소녀시대는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2일부터 29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 대상, 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이선희 장윤정,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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