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의 친누나가 호날두의 전 연인인 러시아 출신 모델 이리나 샤크를 언급했다.
호날두의 누나 엘마는 최근 포르투갈 일간지 ‘코레이로 다 마나(Correio da Manhã)’와의 인터뷰에서 이리나 샤크에 대해 “죽음 같다”고 묘사했다.
이리나 샤크는 최근 스페인 매거진 ‘올라’와의 인터뷰에서 “내 이상형은 믿음직스럽고 정직하며 여성을 존중할 줄 아는 신사적인 남자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소년일 뿐이다. 나는 그런 이상형을 찾았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호날두와의 교제를 후회하는 느낌의 발언을 남겼다.
이어 “여자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남자와 사귈 때는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기 마련이다. 나도 불안한 감정과 나 자신이 추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다”고 수위를 높였다. 호날두와 샤크는 올해 1월 결별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호날두의 누나는 “이리나는 죽음과도 같다. 우리는 결별 때문에 고통스럽지만 이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 결별은 다른 커플들과 같은 것이다. 이제 끝났고 그게 다”라고 말했다.
최근 호날두가 부진한 원인이 이리나 샤크와의 결별 때문이라는 추측에는 “크리스티아누는 곁에 여자가 있든 없든 행복하다”며 부인했다. 호날두는 프리메라리가 초반 4개월 동안 25골을 터뜨렸지만 최근 3개월 동안에는 5골만을 기록했다.
한편, 호날두는 최근 부진을 거듭하며 라이벌 리오넬 메시에게 리그 득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지난 레반테 전에서는 자신의 골이 될 수 있었던 슈팅이 동료 가레스 베일의 골이 되자 불편한 표정을 지었고 경기 후 먼저 경기장을 떠나기도 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