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미드필더 야야 투레가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팀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야야 투레는 3-5-2 포메이션으로 최고의 팀을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현재 야야 투레의 소속팀인 맨시티 동료를 단 한 명도 포함시키지 않은 점이 눈에 띈다.
우선 골키퍼는 레알 마드리드의 이케르 카시야스를 꼽았다. 수비수로는 도르트문트의 마츠 훔멜스, 바르셀로나의 제라르드 피케,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로 라모스를 선정했다.
미드필더 진에는 바르셀로나의 다니 알베스, 사비, 이니에스타와 바이에른 뮌헨의 바스티앙 슈바인슈타이거, 레알 마드리드의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꼽았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를 투 톱 공격수로 놓았다.
스페인 국적의 선수가 5명이 선정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의 선수가 11명 중 9명을 차지했다. 특히 야야 투레의 전 소속팀 바르셀로나 선수가 5명이 포함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야야 투레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를 접한 팬들은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맨시티 팬들의 불만이 높다. 맨시티 팬들은 “하메스가 베스트 11? 다비드 실바가 그보다는 나은 것 같다” “콤파니가 없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야야 투레의 소속팀 맨시티는 19일(한국시각) 전 소속팀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CSKA 모스크바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퇴장 당해 3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던 야야 투레는 1차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2차전에서는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