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위터스, 재활 후 첫 포수 출전… “몸 상태에 만족한다”

입력 2015-03-19 0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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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위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정상을 노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안방마님’ 맷 위터스(29)가 자신의 몸 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매체 볼티모어 선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포수 마스크를 쓴 위터스의 몸 상태에 대한 의견을 19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위터스는 첫 포수 마스크를 쓰고 나선 경기 후 자신의 몸 상태에 만족을 느꼈다. 개막전 포수 마스크를 쓸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앞서 위터스는 지난해 중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이후 위터스는 이번 개막전 복귀를 목표로 재활을 했다.

통상적으로 투수의 토미 존 서저리 회복 기간은 최소 1년. 하지만 야수의 경우에는 비교적 회복 기간이 짧다. 위터스는 이른 복귀가 아닌 충분한 재활 과정을 거쳤다.

맷 위터스. ⓒGettyimages멀티비츠

위터스는 지난 2007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번째로 볼티모어에 지명 된 초특급 유망주 출신이다.

대학과 마이너리그 유망주 시절에는 ‘마스크를 낀 마크 테세이라’로 불릴 만큼 뛰어난 타격 능력을 자랑했다. 지난해 초반에도 뛰어난 타격 능력을 자랑했다.

지난 2014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26경기에 나서 타율 0.308과 5홈런 18타점 13득점 32안타 OPS 0.839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포수 부문 1위를 달렸다.

또한 위터스는 2011년과 2012년에는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2년 연속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을 만큼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볼티모어는 이번 오프 시즌에 ‘홈런왕’ 넬슨 크루즈가 팀을 떠났으나 위터스가 복귀해 공수에서 활약한다면 전력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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