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박세리 소속된 세마스포츠와 계약

입력 2015-03-20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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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스포츠마케팅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양희영(25)과 매지니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희영은 2월 태국에서 끝난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총 5개 대회에 출번해 우승 1회, 호주여자오픈 준우승 등 3차례 톱3를 기록했다. 그러나 꾸준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2013년 KB금융그룹과 스폰서 계약이 끝난 뒤 새로운 후원사를 찾지 못하는 등 마음고생을 했다.

양희영은 “작년 말에 지금까지 해왔던 골프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시간들이 큰 도움이 됐고 올해 새롭게 즐기는 기분으로 시즌을 시작했다”면서 “존경하는 박세리 선배와 한 가족이 돼 기쁘다. 훌륭한 선수들의 에너지를 받아서 더 많은 우승소식을 전달하고 나아가 2016리우올림픽 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양희영을 영입한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 최나연(28·SK텔레콤), 신지애(27·쓰리본드), 안시현(30·골든블루) 등 여자골프스타를 비롯해 KPGA 투어의 기대주인 이창우(21)와 이수민(21) 등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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