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랩스타 치타 Coma 07, 용기와 진정성 통했나?…차트 1위 석권

입력 2015-03-20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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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net ‘언프리티랩스타’ 방송 캡처

'언프리티랩스타 치타 Coma 07'

래퍼 치타가 과거 교통사고 경험을 담아 만든 노래 ‘Coma 07’이 연일 음원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19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에서 치타는 ‘RealMe’라는 주제의 세미파이널 미션을 수행하기에 앞서 과거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했던 기억을 고백했다.

치타는 “난 원래 노래를 했었는데 교통사고가 난 뒤 온전히 노래하기 힘들어졌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17살 때 버스에 치여 실려 갔다. 2차 수술을 하는 방법이 있고 인공뇌사를 하는 방법이 있는데 2차 수술은 살 확률은 높은데 장애를 가지게 되는 거고, 인공뇌사는 장애를 안 가지고 살아날 확률이 있다고 했다. 부모님이 살아나기 훨씬 더 힘든 건데 인공 뇌사를 선택하셨다”고 밝혔다.

또 치타는 “살아나기까지의 내용이 담겨있는 곡이다. 코마상태에 있을 때 겪었던 나만 아는 걸 표현하기 힘든데 언젠가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치타는 ‘Coma 07‘을 통해 ’네가 뭔데 맘대로 정의해 지금 내 의식은 멀쩡해‘ ’상상도 못하겠지 제4.. 그러니까 정신의 세계‘ ’이건 완전히 미쳤어 어 네가 뭐래도 여기선 내가 신이야‘ 등 당시의 무서운 기억을 고스란히 가사로 전달해 듣는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날 치타는 ‘Coma 07’을 선보이며 엄청난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고 출연자와 시청자들 모두에게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언프리티 랩스타’는 국내 최초 여자 래퍼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놓고 실력파 여자 래퍼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언프리티랩스타 치타 Coma 07'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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