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스몰링 영입 관심… ‘197억 장전’

입력 2015-03-25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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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66) 감독이 중앙 수비수 보강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벵거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중앙수비수 크리스 스몰링(26)을 영입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스몰링의 영입에 1200만 파운드(약 197억 원)를 준비 중이다. 스몰링은 지난 2010년 1000만 파운드(약 164억 원)에 풀럼에서 맨유로 이적한 바 있다. 당시에도 벵거 감독은 스몰링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맨유에 빼앗겼으며 이후에도 스몰링의 거취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또한 아스널은 지난해 중앙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와의 계약 기간을 오는 2017년까지 연장했지만 최근 들어 그의 대체선수를 원한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졌다. 이 매체는 벵거 감독에게 스몰링이 그 대체자원으로서 매력적인 타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이 지난해부터 눈독을 들여온 마츠 후멜스(도르트문트)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이적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후멜스는 시즌 내내 도르트문트 잔류를 선언해왔으나 좀처럼 팀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현지 언론들은 그의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스몰링의 계약기간은 다음 시즌까지다. 최근 들어 팀 전술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이며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즌 내내 필 존스와 더불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진 바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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