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협회, 심판위원회 독립적 운영 보장

입력 2015-03-27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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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심판들. 스포츠동아DB

대한야구협회(회장 직무대행 김종업)는 27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5년도 각급 전국야구대회에서 활동할 기술위원 및 심판위원을 위촉했다.

협회는 고교야구 주말리그 및 각급 전국대회에서 공정한 판정과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이날 4명의 기술위원(신임 기술위원 2명 포함) 및 31명의 심판위원(기존 심판위원 25명, 신임 심판위원 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위촉식이 끝난 후 협회는 대한체육회 지침에 따라 2월 27일 제21대 7차 이사회에서 개정된 심판위원회 규정에 의거, 황석만 심판위원장과 박휘용 심판부위원장을 심판위원회 호선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협회는 기존 심판이사(상임이사) 체제에서 벗어나 집행부와는 독립적으로 심판위원회를 운영하게 됐으며, 심판위원이 스포츠의 기본정신과 책임감을 갖고 경기규칙에 따라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해 경기진행의 공정성을 높이게 됐다. 협회는 아울러 스포츠계의 승부조작 및 심판위원 비리의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고 클린베이스볼 구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위촉된 기술위원과 심판위원은 30일 개막하는 2015년도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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