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녹취록 속 동료 가수들에 사과 “그분들 명예 실추되지 않도록 할 것”

입력 2015-03-29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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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가 시사저널USA의 금품요구 녹취록에서 거론된 동료 가수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태진아는 "기자회견에서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시사저널USA의)확실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방송해 큰 피해를 본 동료가수들에게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자회견 도중 거짓투성이인 녹취록에 대한 확실치도 근거도 없는 얘기를 삭제하지 않고, 경솔하게 그대로 방송함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본 동료가수와 가족들이 받은 엄청난 충격과 고통, 명예적인 손실에 진심으로 속죄드린다"라며 "이 모두가 나의 불찰로 생긴일이므로 이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숙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태진아는 "모든 방송 언론은 이 시간부터 그들의 명예가 실추되는 일이 없도록 그들의 이름을 거론하지 말아 달라"며 ""또 다시 이번 사건으로 그들의 명예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거기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져야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진아는 24일 기자회견에서 시사저널USA 측이 지인에게 금전을 요구를 하는 통화 내용 녹취록을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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