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월드컵 후프 은메달

입력 2015-03-31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국제체조연맹 12개 대회 연속 입상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사진)가 올 시즌 첫 번째 월드컵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손연재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카살 비스토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종목별 결선 후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2013시즌부터 FIG 리듬체조 월드컵 12개 대회 연속 입상 기록도 이어갔다.

전날 개인종합에서 4위에 오른 손연재는 후프 결선에서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의 클래식 연주곡 ‘코니시 랩소디’에 맞춰 큰 실수 없이 연기를 펼쳐 18.050점을 받았다.

예선에서 획득한 18.150점보다는 낮았지만, 마르가리타 마문(18.950점·러시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2014이즈미르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후프 종목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볼에선 공동 5위, 곤봉에선 5위, 리본에선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4월 3∼5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FIG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