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서 아이스크림 맛이?” 콰르테토 젤라토 내한공연

입력 2015-04-06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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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서 아이스크림 맛이 난다고?

따스함과 유쾌함이 넘치는 ‘즐거운 연주회’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캐나다의 혼성4인조 앙상블 ‘콰르테토 젤라토’가 5월 6~8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네 번째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콰르테토 젤라토는 지난 20년 동안 현란한 음악적 기교와 이국적인 정취, 예술가적 열정과 유머로 전 세계 청중과 비평가들을 매료시켜 왔다. 음악적인 성과는 물론 공연을 정교하게 연출하는 엔터테이너로서도 유명하다.

멤버들이 여러 악기를 다양하게 다루며 청중을 전율하게 만든다. 게다가 리더이자 바이올린을 담당한 피터 데 소토는 뛰어난 테너가수이기도 하다.

한 마디로 ‘재미’와 ‘음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팀이다.

레퍼토리도 넓다. 클래식부터 오페아 아리아, 탱고, 집시음악, 세계민요에 이르기까지 모든 음악을 ‘젤라토의 소리’로 재생산하는 능력을 자랑한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레온 카발로, 드보르작, 로시니의 클래식 음악은 물론 귀에 익숙한 나폴리 민요를 통해 지중해의 낭만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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