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터플라이’ 김영민 “배우 입장에서 욕심나는 캐릭터”

입력 2015-04-09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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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터플라이’ 김영민 “배우 입장에서 욕심나는 캐릭터”

배우 김영민이 ‘엠.버터플라이’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연극 ‘엠.버터플라이’는 2012년 초연과 2014년 앙코르 공연을 거쳐 끊임없는 재공연 요청 속에 두 번째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극작가 ‘데이비드 헨리 황’의 대표작으로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을 착용해 두 사람의 기묘한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남성과 여성, 서양과 동양이 가진 편견을 비판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번 작품은 초∙재연 공연에 함께했던 배우 전원이 다시 출연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사건의 전말을 전달하는 동시에 극한의 감정 변화까지 선보이는 ‘르네 갈리마르’ 역에는 배우 김영민과 이석준, 이승주가 출연하고, 남성과 여성의 겉모습뿐 아니라 심리까지 완벽하게 넘나드는 ‘송 릴링’역에는 배우 김다현과 정동화, 전성우가 출연한다.

김영민은 소속사를 통해 “전 멤버가 만나서 공연을 한다는 자체가 마치 축제 같아서 흔쾌히 참여하게 되었다”며 “르네 역할은 순간순간 다양한 변화를 요구하기에 배우 입장에서 욕심나는 캐릭터다. 무엇보다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작품이라는 점이 가장 행복했다”고 다시 공연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엠. 버터플라이’는 4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연극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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