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NYM 콜론, 투타에서 맹활약… ATL ‘개막 6연승’ 저지

입력 2015-04-13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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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톨로 콜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불혹을 훌쩍 넘긴 ‘베테랑 선발 투수’ 바톨로 콜론(42·뉴욕 메츠)이 투타에서 활약하며 ‘지구 라이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개막 6연승을 저지했다.

콜론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3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콜론은 7이닝 동안 단 77개(스트라이크 60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3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다. 홈런 1개를 맞았지만 볼넷은 없었다.

또한 콜론은 2-2로 맞선 4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애틀란타 선발 투수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2를 만들었다.

이어 뉴욕 메츠 타선은 콜론이 7회말 3-3 동점 홈런을 맞은 뒤 마운드에서 물러나자 8회초 다니엘 머피가 1타점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이 된 4점째를 올렸다.

이 득점으로 콜론은 호투와 호타를 펼친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애틀란타의 우드는 6 2/3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뉴욕 메츠 타선에서는 데이빗 라이트와 루카스 두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애틀란타에서는 자니 곰즈가 7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콜론은 메이저리그 18년차를 맞이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 이날 승리로 통산 205승 141패를 기록했다. 전성기인 2005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한편, 애틀란타는 이날 2015시즌 개막 후 첫 패배를 당해 5승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애틀란타는 이번 3연전에서 2승 1패,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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