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조화’ DET, 개막 3연전 ‘스코어 22-1’… MIN 압도

입력 2015-04-10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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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몇 년간 월드시리즈 정상에 도전하고 있지만 번번히 실패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개막 3연전에서 투타의 조화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디트로이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디트로이트는 선발 투수 쉐인 그린(27)의 8이닝 4피안타 1실점(비자책) 호투와 3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기록한 끝에 6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지난 7일 개막전부터 9일 2차전을 거쳐 이날 3차전까지 미네소타와의 2015시즌 개막 시리즈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또한 디트로이트는 3연승을 거뒀을 뿐 아니라 투타의 안정을 바탕으로 스코어 22-1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미네소타는 무기력한 경기로 일관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1차전에서 ‘에이스’ 데이빗 프라이스(30)가 8 2/3이닝 무실점 호투했고, 타선은 10안타를 터뜨리며 4-0 영봉승을 거뒀다.

이어 디트로이트는 2차전에서 더욱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선발 투수 아니발 산체스(31)가 6 2/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11득점했다.

마지막 3차전 7회초 좌익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실책이 나오며 실점하지 않았다면, 3경기 합계 스코어 22-0이 나올 가능성이 높았다.

화려한 개막 시리즈를 보낸 디트로이트는 이제 클리블랜드로 이동해 11일부터 원정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첫 경기에는 알프레도 시몬(34)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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