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개별관광객 전용 지역별 가이드북 발간

입력 2015-04-13 17: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중국 방한시장의 주류 고객인 개별관광객을 위한 전용 가이드북이 나왔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중화권 개별여행 홍보 캐릭터 ‘씽얼’을 이용한 가이드북 ‘한국자유여행 with 씽얼(星¤)’을 발간했다.

가이드북의 캐릭터 씽얼은 별(星)과 여행을 좋아하는
국 전문직 여성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2010년 처음 등장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서울, 인천, 부산, 경기, 강원, 제주 등 6개 지역으로 나누어 제작했다. 2011년 발간된 지역별 가이드북의 개정판으로 올해는 중국인이 286만 명이나 방문한 제주도의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제주편’을 처음 제작했다.

관광공사의 ‘2013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찾는 중국인은 에어텔을 포함한 개별관광객의 비중이 57.2%로 단체관광객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 조사에서는 방한 중국인 중 20대와 30대의 비중이 40%를 넘어 방한관광 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개별관광객은 전통적인 관광지가 아닌 드라마·영화 촬영지, 맛집, 카페, 각종 테마의 쇼핑명소 등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체험하는 관광을 즐기고 있다. 이번 가이드북은 이런 여행 트렌드와 선호도를 반영해 정보를 구성했다.

우선 중국 개별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지와 관련 쇼핑.음식.한류 등을 정리했다. 관광객이 궁금해 하는 일반 정보와 함께 권역 내 관광지를 동선에 따라 소개했다. 또한 가이드북 중간마다 길거리 음식.쇼핑.숙박체험.전통시장.상설공연 등 테마를 나누어 여행칼럼을 담고, 할인 및 추가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도 덧붙였다.

가이드북은 관광공사 중국지역 해외지사(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6개 지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무료 배포되며, 이달 중순에 관광공사 앱진(K-books) 서비스에서도 볼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