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의 소속사는 14일 동아닷컴에 “박보영이 tvN ‘오 나의 귀신님’(가제)의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지만, 당장 출연하겠다고 확답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촬영이 6월초까지 빡빡하게 잡혀 있다”며 “영화 촬영에 지장을 주면서까지 드라마에 출연할 생각은 없다. 가능한 선에서 출연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vN 측 역시 “박보영에게 출연을 요청한 것은 맞지만, 아직 제안만 했을 뿐”이라며 “드라마가 7월 초에 편성된 만큼 이달 중 캐스팅 중 제작에 관한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보영이 ‘오 나의 귀신님’을 차기작으로 선택할 경우 2008년 방송된 KBS 2TV ‘최강칠우’ 이후 7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다.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귀신과 귀신 따위 믿지 않는 자뻑 셰프의 응큼발칙 로맨스 드라마다. 박보영은 극 중 극 중 처녀귀신 신순애와 그가 빙의한 레스토랑 주방보조 나봉선 역에 캐스팅돼 출연을 검토 중이다.
또 레스토랑 사장 겸 스타셰프 강선우 등을 놓고 여러 남자 배우들이 물망에 오른 상태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지난해 ‘고교처세왕’으로 환상의 호흡을 맞춘 유제원 PD와 양희승 작가의 신작. 오늘 7월 ‘구여친클럽’ 후속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