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션 ‘한번 더 말해줘’, 11년 공백 깨고 컴백… 90년대 느낌 ‘물씬’

입력 2015-04-15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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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누션 한번 더 말해줘’

11년 공백 끝에 지누션이 컴백했다.

15일 0시 공개된 지누션의 신곡 ‘한번 더 말해줘’는 같은 날 오전 8시 기준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몽키3, 싸이월드 뮤직 등 6개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11년이라는 공백기를 무색케 하고 있다.

‘한번 더 말해줘’는 펑키한 신스 사운드, 신나는 드럼 비트 등의 최신사운드와 90년대 감성이 어우러진 곡으로 떠나간 연인이 다시 돌아와 주길 바라는 애절함이 묻어나는 가사와 센스있는 라임이 돋보인다.

‘한번 더 말해줘’의 작사에는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지누션, 작곡에는 타블로와 P.K, Fraktal이 참여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K팝스타3’를 통해 YG에 합류한 장한나가 피처링을 맡아 특유의 소울풀한 보컬을 선보이며 대선배들의 컴백에 힘을 실었다.

음원 발표와 함께 YG 공식 블로그와 SNS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한번 더 말해줘’ 뮤직비디오도 인기몰이 중이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15일 오전 8시 기준 19만뷰를 돌파하며 가파른 조회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힙합패션, 폴더폰, 워크맨, 클래식카 등 90년대를 상징하는 아이템들이 노래와 어우러져 당시의 향수를 자극했다.

지누션의 컴백을 응원한 초호화 출연진들의 등장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재석, 하하, 서장훈, 김현정, 슈, 김성수, DJ DOC, 양동근, 에픽하이, 바비 등 ‘MBC 무한도전 - 토토가’의 주역이자 90년대 함께 활동한 톱스타들은 물론 후배 아티스트들까지 총 출동해, 지누션의 폭넓은 인맥을 입증했다.

한편 음원 공개 전날인 14일에는 YG 수장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해 싸이, 타블로, 지드래곤, 태양 등이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SNS에 지누션 포스터 이미지를, 아이콘은 컴백 축하 영상을 게재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지누션 한번 더 말해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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