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분기 성장률 7%, 6년 만에 최저… 추가 부양책 내놓나

입력 2015-04-15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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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최저'

중국의 지난 분기 성장률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지난 1분기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7.0%를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한창이었던 2009년 1분기(6.6%) 이후 최저치인 셈이다. 앞서 지난해 4분기에는 7.3%를 기록했고 월가에서는 7.0% 혹은 이보다 조금 낮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분기 성장률은 전기대비로는 1.3%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는 지난 한 해 동안에는 7.4% 성장해 1990년(3.8%)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앞서 2013년의 성장률은 7.7%였다.

통계국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복잡한 국제 상황과 국내 경제에 대한 점증된 하방 압력을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용과 소비자물가 그리고 시장의 기대는 안정적이다”고 평가했다.

통계국은 “향후에는 경제 성장세를 안정화시키고 고용을 보장하며, 효율성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6년 만에 최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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