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차태현, 방송에서 친형 언급… “형이 영화사 대표”

입력 2015-04-16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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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라디오스타’ 캡처

'프로듀사 차태현'

차태현이 ‘프로듀사’로 캐스팅 된 가운데 과거 차태현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9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널 깨물어주고 싶어 특집’으로 김영탁 감독, 배우 차태현, 김강현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차태현에게 “형이 영화사 대표라는데 맞냐”라고 물었고 이에 차태현은 “맞다. 영화 쪽에서 일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차태현은 “박보영 씨가 나왔던 ‘미확인 동영상’을 처음 제작했고, 나랑 했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최근 개봉했던 ‘끝까지 간다’까지 세 편을 제작했다. 다 잘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형이 원래 다른 분야의 잘 나가는 회사에 다니다가 돌연 유학을 가서 영화 쪽 일을 배우고 왔다”라며 “돌아온 후에도 바로 제작은 못 하니까 PD 쪽을 거치면서 3~4년 정도 배우고 제작 일을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차태현은 “근데 아무도 우리 형을 믿어주지 않았다. 부모님도 안 믿었다. 나만 믿었던 것 같다”라며 “제작을 한다는 것 어쩌면 집을 다 말아먹는 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걱정하셨던 것 같다. 그래도 난 형이 사회성이 많아서 잘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함께 출연한 김영탁 감독을 가리키며 “형이 많이 탐내시겠다”라고 물었고 차태현은 “그렇다. 형이 탐내고 있다. 하지만 0순위는 역시 영화 ‘과속스캔들’을 제작한 강형철 감독이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했다.

한편 ‘프로듀사’에서 차태현이 ‘1박2일‘ 메인 PD로 완벽 변신했다.

'프로듀사 차태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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