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현장 스틸 공개…조진웅-찬열, 대체 불가 매력남

입력 2015-04-21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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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수상회’의 촬영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장수상회’는 인생의 마지막, 다시 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순간에 불현듯 찾아온 사랑으로 변화해가는 ‘성칠’(박근형)과 ‘금님’(윤여정), 그리고 이들을 응원하는 가족들과 동네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감동 드라마.

21일 공개된 ‘장수상회’ 현장 스틸은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 박근형, 윤여정을 필두로 대세 배우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EXO 찬열까지 전 연령대 배우들이 함께 한 촬영 비하인드를 포착했다.

먼저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강제규 감독과 끊임 없이 상의하고 대화하는 박근형과 윤여정은 도합 100년이 넘는 연기 경력에도 언제나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대배우의 존재감을 보여준다. 박근형 뒤에서 V자를 그리며 장난치는 조진웅의 유쾌한 모습은 소탈하면서 장난끼 넘치는 매력으로 박근형과의 완벽한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사전 리허설임에도 불구하고 연기에 몰입한 조진웅의 현장 스틸은 얼굴에 웃음기를 모두 지운 진지한 모습으로 12년 차 배우의 내공을 느끼게 한다.

또한 까칠한 ‘민정’ 캐릭터와 달리 귀엽게 V자를 그리고 있는 한지민, EXO 찬열부터 박근형까지 세대 불문 유쾌한 대화를 이끌어 가는 강제규 감독의 사려 깊은 모습은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극중 10대 커플로 호흡을 맞춘 배우 문가영과 EXO 찬열이 교복을 입고 해맑게 웃고 있는 스틸은 신인 배우들의 풋풋함을 전하며 보는 이들의 엄마미소를 자아낸다.

마지막 촬영 날 김정태, 조진웅을 비롯 ‘장수상회’ 배우들이 함께 모여 셀카를 찍는 등 화기애애한 현장스틸 또한 눈길을 끈다. “‘장수상회’를 찍는 과정이 한평생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 행복했다”고 전한 강제규 감독의 말처럼 가족보다 더 끈끈한 팀워크를 담아낸다.

한편, 전 세대를 위한 공감 영화 ‘장수상회’는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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