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복치, 청포묵처럼 탱글탱글… 말 그대로 “정력제다”

입력 2015-04-23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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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치, 청포묵처럼 탱글탱글… 말 그대로 “정력제다”

‘개복치’

포항의 명물 개복치가 화제를 모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저녁 생생정보'에서는 포항의 명물 개복치가 다뤄졌다.

포항 죽도 시장의 명물인 개복치는 복어목 개복칫과의 바닷물고기로 최대 크기 4m, 무게 2톤까지 자라는 거대 크기 어종으로 심해 600m에서 주로 서식한다고 한다.

개복치를 먹는 방법은 먼저 껍질 부분을 손질해 벗겨내면 우유 빛깔의 살이 나오는데 이를 손질해서 물에 한번 헹구고 솥에 넣어 푹 삶아준다. 그러면 청포묵처럼 탱글탱글하게 변해 씹는 맛이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콜라겐 덩어리'라고 불리는 개복치는 포항 사람들이 잔치하거나 상을 당했을 때 꼭 상에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복치를 아버지 대부터 60년 동안 판매했다는 상인은 개복치에 대해 "정력제"라고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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