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K리그 복귀후 첫 결장

입력 2015-04-27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FC서울 박주영. 스포츠동아DB

오른쪽 무릎 부상…광주전 제외

박주영(30·FC서울·사진)이 부상으로 K리그 클래식(1부리그) 복귀 이후 처음으로 결장했다.

박주영은 26일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8라운드 광주FC와의 원정경기 출전선수명단에서 제외됐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광주전을 앞두고 팀 훈련을 마친 뒤 오른쪽 무릎이 부어올라 이번 원정에 데려오지 않았다. 큰 부상은 아니기 때문에 좀더 확인해 주중 FA컵 출전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서울은 29일 내셔널리그(3부리그)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FA컵 32강전을 치른다.

박주영은 3월 서울로 복귀한 이후 이달부터 클래식 경기를 모두 뛰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정식으로 등록되지 못해 챔피언스리그에는 참가할 수 없는 만큼 K리그에 전념해왔다. 이달 4일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K리그 복귀전을 치렀고, 18일 수원과의 원정경기까지 총 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최 감독은 “박주영이 복귀 이후 모든 훈련과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오른쪽 무릎이 좋은 편도 아니고, 심리적 부분과 휴식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목포|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