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LPGA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우승 ‘연장서 모건 프리셀 제쳐’

입력 2015-04-27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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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리디아 고, LPGA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모건 프리셀(미국)과 LPGA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2년 연속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론시스코 레이크 머시드 골프장(파72·6507야드)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마지막 홀서 모건 프리셀을 따라 잡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날 리디아 고는 최종 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모건 프레셀이 마지막 홀에서 파를 기록하면서 연장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연장전에 돌입한 리디아고는 연장전에서 모건 프리셀을 따돌리며 통산 7번째, 이번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연장 1차전 18번 홀(파5)에서 어프로치 샷을 깃대보다 멀리 보냈다. 모건 프리셀의 버디 거리는 리디아 고보다 가까웠지만 리디아 고의 버디 퍼트가 조금 짧았고 모건 프리셀의 버디 퍼트 역시 오른쪽으로 빠졌다.


이어진 연장 2차전에서 리디아 고는 94야드를 남긴 어프로치 샷을 핀 가까이에 붙였다. 모건 프리셀도 버디 사정권에 어프로치 샷을 보냈다. 모건 프리셀은 버디에 실패했고 리디아 고가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리디아 고는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 날 18번 홀에서의 끝내기 버디로 스테이스 루이스(미국)를 1타 차로 누르고 LPGA 투어 정식 데뷔 후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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