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온주완이 건강상의 문제로 KBS 2TV ‘복면검사’를 하차한 가운데 드라마 관계자들의 입장이 난처해졌다.
‘복면검사’ 관계자는 “온주완의 급작스런 하차로 인해 대책을 찾고 있다. 후임을 찾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성과는 없다”며 “이미 촬영이 꽤 진행됐기에 편성을 미루거나 촬영 분을 드러내는 수밖에는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온주완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KBS 2TV ‘복면검사’를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온주완 소속사는 “온주완이 촬영에 나서던 중 알 수 없는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았고 누적된 피로로 인한 심한 어지럼증이라는 진단과 함께 한달 여 정도의 휴식과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처방을 받았다”며 “제작사와 협의 후 하차를 선택했다. 드라마 관계자 분들에게 불편함을 끼친 것에 대해 사과 드리며 온주완이 빨리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