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자신감 “모두가 첼시처럼 되길 원해”

입력 2015-04-30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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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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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우승에 승점 3점만을 남겨놓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주제 무리뉴(52) 감독이 팀에 대한 애정을 쏟아냈다.

첼시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4-15시즌 EPL 35라운드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1승만 더 거두면 올 시즌 우승을 확정짓는다.

경기 직후 무리뉴 감독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첫 경기부터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기까지 선수들이 굉장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무리뉴 감독은 이날 승리에 대해 “선수들이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훌륭한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오늘 경기는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레스터 시티와의 쉽지 않은 경기였다. 그것도 원정경기였다. 상대 선수들은 열정적이었고 자신감이 넘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울러 “전반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뒤져 있었다. 후반에 들어서야 우리 선수들이 힘을 냈고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지난 2년간 첼시를 맡으면서 선수들을 봐왔기 때문에 그들이 어떻게 해왔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첼시는 굉장히 실용적인 팀이다. 모든 팀들이 첼시처럼 되길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에서 만난다. 우리에겐 홈 경기가 필요하다.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아직 우리는 우승 타이틀을 따내지 못했다”면서 “홈 경기는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주고 여전히 필요한 승점 3점을 가져다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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