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JS컵] 한국 프랑스 압박에 고전, 전반 0-0 종료

입력 2015-05-03 1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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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 축구대회’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한찬희와 프랑스 선수가 볼 경합을 하고 있다. 수원|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대한민국 18세 이하 대표팀이 ‘2015 수원JS컵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세 번째 경기인 프랑스 전에서 대회 들어 처음으로 동반 출전한다.

이번 ‘수원JS컵’에서 한국은 3일 오후 6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랑스와 ‘2015 수원 JS컵’ 3차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를 1-0으로 제압한 한국은 2차전에서 벨기에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앞서 벨기에가 우루과이를 2-0으로 꺾으면서 한국은 반드시 프랑스에 승리해야 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이날 한국은 골키퍼 송범근과 수비수 김석진, 김민호, 이유현, 우찬양 미드필더 박한빈, 한찬희, 이동준, 김정환을 투입했고 백승호와 이승우를 전진 배치하는 4-4-2에 가까운 변형된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전반 3분 만에 크로스바를 맞는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한 한국은 경기 초반 프랑스의 기세에 다소 고전했다. 앞서 1무1패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프랑스는 초반부터 라인을 끌어 올리며 거세게 한국을 몰아 붙였다.

한국은 중원 싸움에서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수비 라인과 미드필더 라인의 간격이 벌어지며 그 사이로 프랑스 선수들에게 침투를 허용했지만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기대를 모은 백승호-이승우 듀오는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압박에 가담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막바지 한찬희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장면이 아쉬웠다.

한편, 주최국인 대한민국을 비롯해 프랑스, 벨기에, 우루과이의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한다. 수원 JS컵은 29일 개막을 시작으로 5월 3일까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수원=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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