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스타들이 훈훈한 선행이 화제다.
가수 아이유는 어린이날 전날인 4일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해 써달라는 뜻을 담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자신의 이름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측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아이유는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모교인 동덕여고에 1,000만원을 기부하고, 콘서트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위해 내놓는 등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최근 소원을 들어주는 앱 ‘수르수르만수르’ 공식 페이스북에는 아이유가 선물한 기타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 남학생은 “기타를 띵가띵가 연주해고픈 문제의 중2 학생입니다. 정말 기타를 손가락 부러지도록 배우고 싶습니다. 피아노를 주로 했지만 새로운 악기인 기타를 너무나 연주해보고 싶어요”라며 “저의 목표는 많은 악기를 다뤄보는 겁니다. 그 중에 하나가 기타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에게 허락을 구했지만 계속 안된다고 하시네요. 기타 잘 가르쳐줄 선생님들 계시거든요 이제 기타만 있으면 되는데”라고 소원을 빌었다.
이후 “너의 소원을 위해 누군가가 선물을 보내왔어”라는 글과 함께 기타 사진이 게재됐다. 친필 사인이 담긴 이 기타는 아이유가 보내온 선물로 밝혀져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배우 이민호는 팬클럽 미노즈(Minoz)의 이름으로 네팔 지진 긴급구호를 위해 1억 원을 전달한데 이어 어린이날에도 선행을 이어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